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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지리자동차와 합작법인 세워 전기차 개발 가속도
파이낸셜뉴스 | 2017-07-21 15:23:06
볼보가 중국 지리자동차와 중국에 합작법인을 세울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볼보는 지리자동차의 지주회사인 지리 홀딩스와 50대 50비율로 투자한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하고 전기자동차 제조기술을 공유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급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에서 생산비용을 줄이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볼보는 지리자동차가 만든 전기차 업체 링크앤코(Lynk&co)의 지분도 일부 사들일 예정이다. 지리자동차가 만든 전기차 브랜드 링크앤코는 지리자동차와 볼보자동차가 공동 소유한 회사가 된다.

하칸 새뮤얼슨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이 합작법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가격을 낮추고 기술발전에 속도를 붙이고 더 많은 개발자원을 모으게 될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링크앤코가 수혜를 받고 우리는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는 오는 2019년부터 순수내연기관자동차를 만들지 않겠다고 이달초 선언한바 있다.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차나 순수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포드에 인수됐던 볼보는 지난 2010년 지리 홀딩스가 인수한후 경영침체기에서 벗어났다. 주로 저가 제품을 만들어왔던 지리자동차와의 합작을 통해 가격은 낮추고 브랜드 이미지는 높인 전기차를 만들어낸다는게 이번 계약의 특징이다. 볼보는 지난 2분기 14만8493대를 팔아 전분기 대비 9.2% 성장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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