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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의 새 여자친구에게 '감사 편지' 쓴 여성.. 감동 사연
파이낸셜뉴스 | 2017-07-24 16:53:05
브리트니의 딸 페이톤과 새엄마인 카일라 [사진=브리트니 페이스북]

어린 딸의 새엄마가 된 여성과 친엄마, 어색한 사이일 것만 같은 두 여성의 훈훈한 이야기가 미국에서 화제를 모았다.

20일(현지시간) 미 투데이뉴스는 전남편의 새 여자친구이자 딸의 새 엄마가 될 사람에게 감사 편지를 쓴 브리트니 존슨(27)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주리주 콜롬비아에 살고있는 브리트니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남편의 파트너인 카일라 임호프(22)에게 장문의 감사글을 올렸다.

브리트니는 이혼한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딸 페이톤을 둔 엄마다. 부모는 페이톤을 번갈아가며 양육하기로 했다.

때문에 2년 전 남편의 새 여자친구인 카일라를 처음 만났을 때 걱정이 앞섰다. 당시 두 살배기 였떤 딸을 잘 돌봐줄지 우려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하게도 카일리는 지난 2년간 페이톤에게 훌륭한 친구이자 새엄마가 되어줬다.

딸 페이톤과 브리트니 존슨 [사진=브리트니 페이스북]

브리트니는 카일라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카일라는 내 아이를 자신의 아이처럼 대해줬다. 전남편이 좋은 여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카일라는 내가 바라던 것 이상으로 선물 같은 존재다"라고 썼다.

그는 또 "카일라는 어떻게 자신의 꿈을 이뤄내는지 어떻게 열심히 공부 해야 하는지 페이톤의 옆에서 보여주고 있다. 정말 훌륭한 롤모델이다"라며 카일라를 칭찬했다.

페이톤과 브리트니, 카일라 세 사람은 때때로 같이 점심을 먹기도 하고 실내놀이터에서 놀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브리트니는 "우리의 관계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평범하지 않아보이겠지만, 이게 우리의 일상"이라고 말했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 글은 게시된 이후 10만개 이상의 공감을 얻었으며 5만회 가까이 공유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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