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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 주택판매 2개월 연속 증가
뉴스핌 | 2017-07-26 23:29: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신규 주택 판매 추이<그래프=미 상무부>

미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6월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한 달 전보다 0.8% 증가한 61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신규 주택 판매는 9.1% 늘었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6월 주택 판매 건수가 한 달 전보다 1.4% 증가한 61만5000건을 기록했을 것을 전망했다.

5월 판매 건수는 61만 건에서 60만5000건으로 하향 수정됐다. 전체 주택 매매에서 신규 주택 판매는 약 10%를 차지한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공급 물량 부족으로 거래가 제한되고 있다. 6월 신규 주택 재고는 1.1% 증가한 72만2000건으로 지난 2009년 6월 이후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신규 주택 재고는 지난 주택 호황기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6월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시장의 재고를 모두 판매하는 데는 5.4개월이 걸린다. 경제 전문가들은 6.0개월을 수급 균형으로 평가한다.

지난달 서부 지역의 신규 단독 주택 판매는 12.5% 급증해 2007년 7월 이후 최대치였고 중서부 지역의 판매량은 10.0% 늘었다. 다만 남부 지역의 판매량은 6.1% 감소했으며 북동부 지역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6월 판매된 신규 주택의 중간값은 31만800달러였으며 평균 가격은 37만9500달러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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