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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오늘(27일)부터 영업 시작..7분이면 계좌 개설 가능
한국경제 | 2017-07-27 08:19:04
국내 2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27일 오전 7시 영업을 시작했다.

26일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7시부터 계좌 개설을 비롯
해 일반인을 상대로 한 은행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한 후 비대면 실명확인을 하면
은행 창구에 갈 필요 없이 즉시 계좌를 설치할 수 있다. 실명 인증에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 신분증, 본인 명의의 다른 은행 계좌가 필요하다.

카카오뱅크 측이 가입 신청자 계좌에 1원을 이체하면서 남긴 메시지를 확인해
본인임을 증명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평균 7분 만
에 계좌를 만들 수 있으며 계좌 개설 후 평균 1분 이내에 300만원 한도의 소액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연 2%의 예·적금 상품과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최저 2.86%의 금
리로 빌릴 수 있는 대출상품,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의 수수료로 보낼 수 있
는 해외송금, 월 최대 4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 등을 내놓을 계획
이다.

카카오뱅크는 주요 서비스 수수료를 통상보다 낮추거나 무료로 설정했다. 미국
, 유럽,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세계 22개 국가·지역에서 통용되
는 9개 화폐의 경우 국외 수수료는 송금액이 미화 환산 기준 5000달러 이하이면
5000원, 5000 달러 초과이면 1만원이다. 시중은행 창구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
해 10분의 1 수준이라고 카카오뱅크는 강조했다.

다만 시중은행이 도입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송금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간
편 송금은 수수료가 카카오뱅크와 비슷하거나 더 싼 경우도 있다. 국내 은행 이
체 수수료, 주요 ATM(국내 11만4000대) 수수료, 알림 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면
제한다.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프렌즈 체크카드' 사용자에게 이용액 기준으로 평일 0.2
%, 주말 공휴일 0.4%를 현금으로 돌려주며 내년 1월까지 이용 실적에 따라 한
달 최대 4만 원을 별도로 돌려줄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에 친구로
등록된 이들에게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결제'를 도입하는 등 메
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한 서비스도 실시한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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