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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C, “퀀텀닷 기반의 QLED 디스플레이 전망 밝아”
한국경제 | 2017-08-04 14:22:25
최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못
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LCD가 주도권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 분석에 따르면, 퀀텀닷
을 기반으로 한 QLED TV가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

이와 관련해 DSCC 공동설립자 로스 영 (Ross Young)과 밥 오브라이언 (Bob O&r
squo;Brien)은 지난 6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QLED & HDR1
0 서밋’에서 프리미엄 TV 시장의 두 가지 주요 기술인 QLED TV와 OLED T
V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QLED TV가 확장성 면에서 급속도로 발전 중이지만 대
형 OLED 디스플레이는 시장 점유율을 향상시키는데 있어 성장이 더디고 어려움
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17년 세계 OLED TV 판매량은 200만 대로 전망되고 있지만 이는 2억 2,3
00만 대에 달하는 전체 세계 TV 시장의 극히 일부에 포함된다.

이에 로스 영은 “QLED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기회 중 하나는 증착 대신
리소그래피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OLED보다 1인치 당 훨씬 많은 픽셀(PPI)을
생성할 수 있다. 이 PPI가 주는 기회가 1,000~2,000 PPI 수준을 두고 얘기할
때는 엄청난 것이다. 이는 1인치당 1000PPI 수준을 넘어야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VR 헤드셋 등 미래 디스플레이에서 QLED가 더 유리해질 수 있다&rdquo
;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핵심 영상 기술인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와 광색역(WCG)
기술의 발전은 퀀텀닷 성능 향상 필름(QDEF), 퀀텀닷 컬러필터(QDCF), 전자발
광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통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QLED 및 OLED TV의 성공은 새로운 10.5세대 패널 공장의 개발에 달려있다
. 현재 OLED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새로운 잉크젯 프린팅
시스템조차도 QLED 생산을 능가할 것으로 기대되지 않는다고 DSCC 연구는 밝혔
다.

이에 반면 QLED은 생산량이 증가하고 비용이 감소하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강
력한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로스 영은 “퀀텀닷 QLED TV는 전력을 감소시키고 밝기를 높이며 시야각을
개선할 수 있어 대량 판매 가격을 신속하게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r
dquo;며 “최근 주요 업계들도 고성능 및 낮은 제조 비용을 위한 기술의
잠재력을 인식함에 따라 QLED 디스플레이가 OLED를 쉽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업계 중 대표적인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QLED는 OLED와 비교
했을 때 수명이 더 길고, 색 표현 범위가 넓으며 원가가 낮아 우위를 갖고 있다
”며 “OLED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QLED가 OL
ED 영역에서 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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