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금리 결정은 한은 고유권한…언급 부적절"
SBSCNBC | 2017-08-16 19:04:43
SBSCNBC | 2017-08-16 19:04:43
<앵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가 만났습니다.
두달 만에 회동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호준 기자, 우선 최근 청와대 인사의 기준금리 적정수준 발언에 대해 이례적으로 김 부총리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김동연 부총리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준금리 결정은 한국은행의 고유 권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한국은행의 독립성과 연결되는 만큼 정부가 금리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근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낮은 기준금리가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로 이어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언급한 것입니다.
이주열 총재도 김 부총리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앵커>
당초 이주열 총재와 김동연 부총리가 북핵으로 인한 한반도 리스크 관련해 이야기 하기위해 모이지 않았습니까?
이와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도 나왔나요?
<기자>
이주열 총재와 김동연 부총리는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뜻을 모았습니다.
이주열 총재나 김동연 부총리는 북한 리스크로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만약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도 폭넓은 대화가 있었는데요.
김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과감한 재정 지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유독 강조했습니다.
과거 이주열 총재가 정부의 재정 역할을 강조한 것을 염두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또 북한 리스크 회동이 너무 늦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이 총재와 김 부총리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했다면서 늦었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 대응에 대한 단계별 조치를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호준입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가 만났습니다.
두달 만에 회동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호준 기자, 우선 최근 청와대 인사의 기준금리 적정수준 발언에 대해 이례적으로 김 부총리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김동연 부총리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준금리 결정은 한국은행의 고유 권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한국은행의 독립성과 연결되는 만큼 정부가 금리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근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낮은 기준금리가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로 이어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언급한 것입니다.
이주열 총재도 김 부총리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앵커>
당초 이주열 총재와 김동연 부총리가 북핵으로 인한 한반도 리스크 관련해 이야기 하기위해 모이지 않았습니까?
이와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도 나왔나요?
<기자>
이주열 총재와 김동연 부총리는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뜻을 모았습니다.
이주열 총재나 김동연 부총리는 북한 리스크로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만약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도 폭넓은 대화가 있었는데요.
김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과감한 재정 지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유독 강조했습니다.
과거 이주열 총재가 정부의 재정 역할을 강조한 것을 염두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또 북한 리스크 회동이 너무 늦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이 총재와 김 부총리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했다면서 늦었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 대응에 대한 단계별 조치를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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