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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협회 "회사가 부도나면 노조도 부도난다"
SBSCNBC | 2017-08-17 12:08:38
"미국 자동차기업의 경우 '회사가 부도나면 노조도 부도난다'라는 인식까지 공유하고 있습니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오늘(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자동차산업학회 전문가와 완성차업계, 부품업계 등 차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노사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과중한 인건비 부담과 경직된 생산체제 등 문제가 우리 자동차산업의 위기요인"이라며 "적대적 노사관계를 협력적 관계로 전환하여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쌍용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4개사에서 진행중인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차산업을 고려할때 노조는 무리한 요구보다는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내 완성차업계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12~13% 수준으로 제조업의 정상적인 기업 경영지표의 한계선인 1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회장은 "과중한 인건비 부담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현재 경쟁력뿐만 아니라 R&D 투자여력 등 미래 성장동력까지 약화시켜 위기를 가중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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