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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족발서 식중독균·대장균 검출…"문제 제품 판매 중단"
SBSCNBC | 2017-08-17 12:38:24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최근 1인가구가 늘면서 편의점에서 족발사서 혼술 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그런데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냉동족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우형준 기자, 먼저 어떤 제품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기자>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주로 파는  냉장·냉동 족발과 편육, 그리고 배달 족발 제품에서 다수의 식중독균과 대장균군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30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이 가운데 11개 제품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대장균이 발견된겁니다.

특히 냉장·냉동 족발 14개 가운데 1개 제품에서는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습니다.

또 일부 냉장·냉동 편육제품에서는 세균수가 기준치보다 많게는 2만1천배 가까운 세균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살충제 달걀에 이어 이제는 족발까지,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기존에 유통된 제품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문제가 있는 제품들을 먹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 해보니까 10명 중 7명이 문제가 있는 제품을 먹고 설사나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냈습니다.

이에따라 우선 한국소비자원은 문제가 발견된 족발과 편육 등에 대한 판매를 중단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제조와 유통단계에서 위생관리를 강화토록 권고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먹은 뒤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음식물과 같은 증거물을 비닐봉투에 보관한 다음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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