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엔지니어가 주인인 상장 설계사 "한국종합기술"
프라임경제 | 2017-08-17 12:36:17
[프라임경제] 한국종합기술 직원들이 회사를 인수해 종업원지주회사를 만들려는 계획이 현실화됐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홀딩스와 매각주관사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한국종합기술(이하 한종)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사주조합을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한진중공업홀딩스가 보유 한종 지분 67.05%이다.

이번 인수전에서 우리사주조합은 호반건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한종 임직원 920명이 각각 최대 5000만원을 대출받아 투자하기로 했고 나머지 자금(약 300억원)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부터 주식을 담보로 유치했다.

우리사주조합이 인수하게 됨으로써 임직원들은 구조조정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최근 인수된 삼안의 예에서 보듯 외부 자본이 들어오게 되면 인위적인 구조 조정이 필연적으로 따르게 되며, 노조 탄압도 발생하게 된다. 임직원이 인수하게 되면서 이런 우려가 없어지게 된 것이다.

한편 우리사주조합은 원활한 경영권 행사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위한 공모 혹은 임직원 직선제 등 다양한 경영진 위촉 방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학 기자 jjhcivil@daum.net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