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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공동위 오늘 서울서 개최...김현종 본부장 두번째 시험대
뉴스핌 | 2017-08-22 08:21:00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한미 FTA 개정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동위원회가 22일 서울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단과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개최한다.

앞서 USTR은 지난달 12일 미국의 대(對)한 무역적자를 언급하며 협정 가능성을 포함한 협정 운영상황을 검토하기 위한 공동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미국은 지난달 12일 미 워싱턴 DC에서 공동위원회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우리 정부는 협정문의 원칙을 강조하며 서울 개최를 역제안했고, 미국이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김현종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4일 취임식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국은 한미 FTA 발효 이후 5년 동안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상품 교역)가 2배로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무역적자를 줄이는 방안으로 FTA 개정 협상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국은 FTA의 상호 호혜적 측면을 강조하며 먼저 FTA의 경제적 효과를 제대로 분석하자고 제안할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한미 FTA 발효 이후 러스트벨트를 포함해 미국 50개 주(州) 중 40개 주의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협상 테이블에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스하이저 USTR 대표가 양국 대표로 참석한다.  

김 본부장은 과거 한차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하며 한미 FTA 체결 협상을 이끈 바 있다. 이에 김 본부장이 다양한 국제 통상 협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대등한 협상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본부장은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공동위원회 결과를 직접 브리핑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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