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조창원 특파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1일 대북 신규 거래를 중단하도록 일선 은행에 지시했다고 해외 외신들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개별 은행들에 문서를 보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과의 신규거래를 중단하고, 대출규모도 줄일 것을 통보했다. 또 그렇지 않으면 은행들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평판에도 위험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대북 추가제재에 나선 바 있다. 인민은행 역시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과 기업의 금융거래를 중단할 것을 지난 11일 개별 금융기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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