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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케이시, 1157만달러 '잭팟'에 한발 성큼 다가서
파이낸셜뉴스 | 2017-09-24 15:29:05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1000만 달러(약 113억원) '잭팟'을 눈앞에 뒀다.

케이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줄이고 이글 1개롸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케이시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공동 2위 케빈 키스너(미국)와 '신인' 잰더 쇼플레이(미국)가 2타차 공동 2위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케이시는 전반 7개 홀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였다. 8번홀(파4)과 9번홀(파3) 연속 보기로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후반 11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12m 가량의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타차 리드를 지켰다. 케이시는 2009년 휴스턴 오픈에서 PGA투어 유일한 1승을 거두고 있다.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8년만의 통산 2승이다. 그럴 경우 우승 상금 157만5000달러(17억 8000만원)에다 페덱스컵 1위에게 주는 1000만 달러(113억원) 보너스까지 챙기게 된다. 물론 전제 조건이 있다. 현 페덱스컵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각각 4위 이상, 3위 이상(공동 순위자 2명 이하)의 성적을 거두지 않아야 한다. 토머스는 이날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4위(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순위가 내려 갔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패트릭 리드(미국)도 공동 4위다.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존 람(스페인)이 공동 7위(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토머스의 절친인 스피스는 이날 1타를 줄이는 그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13위(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랭킹 4위 플레이오프 3차전 우승자 마크 레시먼(호주)은 공동 22위(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로 처져 페덱스컵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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