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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팔뚝 부상으로 3회 강판..포스트시즌 합류 불투명
파이낸셜뉴스 | 2017-09-24 15:35:05
사진=AP연합뉴스
류현진(30·LA 다저스·사진)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첫 타자 조 패닉의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아 교체되는 돌발 악재를 만났다. 다저스 구단은 X레이 촬영 결과 류현진의 부상이 단순 타박상이라고 발표했지만, 다친 부위가 공을 쥐는 왼팔이어서 정상 투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상으로 류현진의 팀내 입지는 더욱 불확실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날 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의 이날 경기 최대 관심사는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선발 진입에 성공할만한 피칭을 선보일 수 있을지 여부였다.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 리치 힐 같은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하반기 호투로 포스트시즌 선발 진입 가능성을 높여가던 류현진의 운명은 이제 전적으로 병원 정밀 검사 결과에 달린 셈이 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뼈에 이상이 없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잘 던질 수 있도록 빨리 준비할 것”이라면서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2⅓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점을 내줬으나 상대투수 범가너의 호투에 막힌 다저스가 1-2로 패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5승8패, 평균자책점은 3.46에서 3.47로 소폭 상승했다.

exan509@fnnews.com 성일만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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