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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총리, 오늘 '중의원 해산' 선언한다
파이낸셜뉴스 | 2017-09-25 10:11:04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 조기 총선을 위해 25일 저녁 중의원해산 계획을 공식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공백이 생겨난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외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자위대 근거를 명기한 헌법개정 등 중의원 선거에서 제시할 주요 정책을 설명할 방침이다. 또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을 저지르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선 강력한 정권 기반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이달 28일 소집될 임시국회에서 중의원을 해산한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뒤 다음달 10일 중의원 선거 공시, 같은 달 22일 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베 총리는 사학스캔들로 지지율이 30%에 그쳤던 7월과 달리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도발 등으로 현재는 50%까지 치솟은 상태다.

한편, 정치적 공백이 생겨난다는 점에서 중의원 해산에 대한 현지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은 편이다. 중의원 해산에 대해 마이니치신문은 국회를 경시하는 '침묵의 해산'이라고 비판했다. 비슷한 사례가 전후(戰後·일본의 2차대전 패전 이후) 세 차례 있었지만, 국회에서 질의도 받지 않고 해산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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