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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獨 메르켈, 자유세계서 가장 중요한 리더"
파이낸셜뉴스 | 2017-09-25 10:41:06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4연임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자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이는 사실상 세계 초강대국 지도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모욕을 주는 발언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반응이다.

24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MSNBC에 출연, 사회자가 메르켈 총리를 어떤 리더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메르켈 총리가 역경을 잘 헤쳐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측가능성과 안정성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현재 자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도자"라고 꼽았다. 이어 "메르켈 총리에 대해 가장 높은 수준의 개인적인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치러진 독일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이 가장 높은 32.5%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메르켈 총리의 4연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메르켈 총리는 4선 연임을 한 헬무트 콜 전 총리와 함께 최장수 총리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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