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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급등 후 "쉬어가기"
뉴스핌 | 2017-09-27 03:50: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최근 급등 후 유가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내일(27일) 발표되는 미국의 원유 재고 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근방 유전 <사진=블룸버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4센트(0.65%) 내린 51.88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58센트(0.98%) 내린 58.44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급등한 유가는 이날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의 감산 노력과 감산 연장 가능성으로 상승해 왔다. 이라크 쿠르드족 독립투표 이후 터키가 송유관 폐쇄 가능성을 거론한 점도 브렌트유 가격 급등을 촉발했다.

유가는 급등 뒤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 보고서 발표를 앞둔 점도 적극적인 투자를 주저하게 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34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90만 배럴, 22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시장 리서치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시 재고 보고서를 볼 것"이라면서 "OPEC 등 산유국이 이행한 감산은 효과를 보고 있으며 수급 균형이 타이트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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