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美 우주인, 머스크의 우주 계획, 더 이상 우습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 2017-10-18 11:29:06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5년내 화성 여행이 더 이상 실현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전직 우주인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인으로는 최장기간인 520일을 우주에서 체류 한 스콧 켈리는 이날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처음에 머스크의 계획을 듣고 “그가 정신 나간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1단계 로켓이 다시 바지선 위에 착륙하는 것을 보고 “다시는 의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BFR로 불리는 로켓으로 오는 2024년까지 화성을 다녀오는 것이 가능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공개했다. 그는 BFR에 승객 100명 또는 화물 150t을 적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켈리는 현재 기술로는 화성 여행은 200일 정도 가능하며 정기적인 안전한 여행은 30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켈리는 자신의 우주 체류 목적 중 하나가 몸에 생기는 변화를 연구하는 것이었다며 무중력 상태에서는 뼈와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노화속도가 빨라지므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이 우주에 100개월 머무르면 몸이 마치 젤리처럼 변하고 뼈도 사라질 것이라며 자신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할 당시 하루에 두시간반씩 운동했다"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