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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람] 곽준길 인천시 마이스산업 과장 "인천시 세계10위 마이스 도시로 육성"
파이낸셜뉴스 | 2017-10-23 06:05:04
“국제회의 2020년까지 연간 200여개 유치.. 국제공항 접근성 이점”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의 접근성이 높은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인천시를 국제회의 유치 세계 30위권 도시에서 앞으로 5년 내 세계 10위, 국내 2위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인천시 마이스 사업 실무책임자인 곽준길 마이스산업 과장(53.사진)은 앞으로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해 스위스 제네바.다보스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과 대등한 수준의 국제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53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서울, 부산, 제주에 이어 국내 4위를 차지했으며 국제순위 30위권을 기록했다.

■5년내 국제회의 국내 2위, 세계 10위 도약

곽 과장은 "오는 2020년까지 국제회의를 연간 200여개 유치해 서울에 이어 국내 2위와 세계 10위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송도를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해 마이스 관련 시설의 집적효과를 통한 마이스 산업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우선 송도 중심으로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차후 영종도와 청라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송도에는 전시.회의시설인 송도컨벤시아와 5성급 이상 숙박시설(객실 2000개), 공연장인 인천아트센터, 쇼핑시설인 트리플스트리트와 커넬워크 등이 조성돼 있다. 공항에서 승용차로 20분내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내년 7월 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장이 완료되면 시설 면적이 8416㎡에서 1만7000㎡로 2배로 확대되고 2000명 동시 수용 가능한 대형 회의장도 마련된다. 설치부스 역시 450개에서 900개로 늘어난다. 앞으로 초대형 국제행사 개최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단발성으로 개최됐던 행사를 3년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하도록 유도하고 관광.쇼핑 등과 연계한 융복합화해 마이스 유치 파급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지역 특색 살린 특화 마이스 산업 유치

마이스 사업 지원 예산은 지난해 7억원에서 내년 50억원, 2020년 60억원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중국 위주의 국제회의 유치에서 탈피해 다른 아시아 국가와 인도, 미국, 프랑스 등으로 지역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직접판매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곽 과장은 "그 동안 국제회의를 유치하는데 급급했으나 앞으로는 양질의 회의 위주전략으로 전환, 지역 특성과 시 정책에 부합하도록 특화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펜타포트락페스티벌과 EDM 등 인천시를 음악도시와 바이오 등으로 특화를 고려 중이다. 전시.박람회의 경우 인큐베이팅 시기로 4∼5회 개최 시까지 성숙시킨 뒤 검토키로 했다.

곽 과장은 "마이스산업이 인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것으로 본다"며 "전체 공무원들이 마이스 마인드를 갖고 적극 나서야 하고 이제는 사진도 '김치'나 '치즈' 대신에 '나이스'하고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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