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기재부 일정] 9개월간 두 자릿수 감소하는 '출생아 수' 반등할까…22일 '9월 인구동향' 발표
파이낸셜뉴스 | 2017-11-18 13:11:08
다음주(11월20~24일) 22일에는 통계청이 '2017년 9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8월 출생아 수가 2000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출생아 수 반등 여부가 관심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3만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00명(-10.9%) 감소했다. 2000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후 8월 기준 출생아 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2월(-14.2%)부터 9개월째 출생아 수가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01년 5월~2002년 6월 1년2개월 동안 이어진 이후 역대 두번째로 긴 기록이다.

혼인건수도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저출산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8월 한 달간 혼인건수는 2만1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2900건(-12.6%) 감소했다. 이는 2003년 1만9080건 이후 14년 만에 최저다.

오는 21일에는 '2016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 2015년에는 저유가 영향으로 국내 기업 매출이 2년 연속 감소했다. 특히 매출액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매출액은 2014년 대비 74조원이나 줄었다.

다만, 유가 하락으로 인한 석유정제와 석유화학제품 가격 하락에 따라 전기가스업, 제조업 등의 매출과 생산 비용이 낮아지면서 순이익은 전년 대비 16% 늘어났다.

같은날 통계청은 국내 일자리가 얼마나 늘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2016년 일자리행정통계'도 내놓는다.

앞서 2015년 12월 기준 국내 일자리는 2천319만5000개로 2014년 2천270만9000개보다 48만6000개 증가하는 등 전체 일자리는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20·30대 청년층 일자리보다는 50, 60대 중장년층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20대 일자리는 전년도(301만1000개)보다 1.3% 늘어났고, 30대에선 0.5% 감소했다. 이에 20·30대 청년층 일자리 점유율은 전년(37%) 대비 0.7% 줄었다. 반면 지난해 50대 일자리는 539만2000개로 3.8%, 60대 이상에서 300만2000개로 7.9% 증가했다.

이와함께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20일)', '2016년 기준 운수업조사 잠정결과(22일)', '2017년 10월 국내인구이동통계(22일)', '2017년 9월말 외채 동향(23일)', '2017년 12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11월 국고채 발행실적(23일)', '2017년 고추, 참깨 생산량조사 결과(24일)' 등도 다음주 발표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