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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해킹당했다..570만명 개인정보 유출
파이낸셜뉴스 | 2017-11-22 16:23:07
차량공유업체인 우버가 고객과 운전기사 5700여명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N머니 등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 연말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전 세계 고객 5000만명과 운전기사 700만명의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운전기사 중 60만명의 경우 운전면허 번호까지 노출됐다.

그럼에도 우버는 이용자의 목적지나 신용카드 번호, 사회보장 번호 등은 해킹 당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우버 측은 이같은 해킹사고를 알았음에도 불구, 피해자나 규제당국에 알리지 않은데다 해커들에게 10만 달러를 건네 해킹자료를 삭제하고, 해킹 사실을 은폐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다라 코스로샤히는 성명을 내고, 자신도 최근에서야 해킹 사실을 알았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대응을 했던 두 명은 더이상 회사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건으로 우버의 최고보안책임자(CSO)였던 조 설리반이 해임됐다고 보도했지만, 우버 측은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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