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분기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8.8%를 기록했다.

23일 CNBC에 따르면 싱가포르 무역산업부(MTI)는 이날 올해 3·4분기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8.8%라고 발표했다.

이는 싱가포르 정부의 초기 예상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앞서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달 13일 올해 3·4분기 GDP 성장률이 6.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GDP 성장률이 5.2%를 기록, 정부의 초기 예상치 4.6%를 넘어섰다. 전문가 예상치는 전분기 대비 7.4%, 전년 동기 대비 5.0%였다.

MTI는 이에 따라 싱가포르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0%에서 3.0%로 상향했다. 내년 싱가포르 GDP 성장률 전망치 역시 종전 1.5%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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