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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 경찰, 올해도 수험생 긴급 수송작전
파이낸셜뉴스 | 2017-11-23 22:53:05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23일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국 곳곳에서 경찰의 수험생 긴급 수송작전이 펼쳐졌다. 시험장에 지각하거나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들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경찰청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 1180개 시험장에 경력 1만4706명을 투입해 수능 교통관리에 나섰다. 경력과 함께 순찰차량 2281대, 경찰오토바이 531대, 행정차량 142대, 기타 차량 1877대 등도 동원됐다. 이날 경찰이 편의를 제공한 것만 총 1112건에 이르렀다. 수험생 수송이 95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사장 착오 수송 59건, 수험표 찾아주기 13건, 기타 85건 등으로 집계됐다.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에서는 수험생 수송 5건, 고사장 착오 수송 2건, 장애인 수험생 수송 1건 등 총 8건의 편의를 제공했다.서울에서는 경찰이 오전 8시께 종로구 내자교차로에서 시각장애인 수험생 1명과 학부모 1명을 발견, 차량에 태워 시험장까지 신속히 이송했다. 오전 8시5분께는 서초구 서초고에서 경찰 차량에서 내린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무사히 들어갔다.오전 7시50분께 포항 남부 제철중 앞에서는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의 다급한 요청으로 경찰이 출동해 제철고까지 순찰차로 수송했다.

충북에서도 오전 8시5분께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경찰이 순찰차에 태워 이송, 입실 1분을 남기고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전국 시험장에서 수험생 이동로와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소통 위주의 근무를 했다"며 "대부분 수험생들이 정시에 입실을 완료해 순조롭게 시험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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