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국내 증시, 애플 관련주 부진 우려"-키움
한국경제 | 2017-12-11 08:07:23
키움증권은 11일 국내 증시에서 애플 관련주가 부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8일 미국 증시에서 애플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서상영 키움
증권 연구원은 “한 매체가 11월 애플의 아이폰 X 부품 수요가 30% 감소했
다며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이러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3월에는 급감
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아이폰 X 부품 수요 감소 우려가 커졌다”고 설
명했다.

다만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
적이다. 미국 증시는 바이오 업종이 오르면서 뛰었다. 또 국제유가 상승과 일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 팩트셋의 S&P500 4분기 영업이익 상향 조정 등
의 소식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 연구원은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셀 디자인랩 지분 12.2% 인수했다는 소
식이 바이오 업종 강세 요인이었다”며 “또한 특히 고용지표에서 비
농업고용자수는 증가했으나 시간당 임금 증가세는 제한되면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을 높였지만 향후 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
국 증시에 우호적인 소식”이라고 분석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다. 외국인의 매
도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지난 9일 북한이 UN과
의사소통을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며 “지난주 중국
의 수출입 증가율이 크게 개선된 데 이어 9일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5.8
% 상승하는 등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완화된 점 또한 우호적”이라고
봤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