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삼성전자, 6년 연속 연구개발 투자 '톱5' 기업
한국경제 | 2017-12-11 08:40:50
삼성전자가 6년 연속으로 전세계에서 연구개발(R&D) 투자를 많이 한 '톱5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50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와 LG전자 2곳뿐이었다.

11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달 초 발표한 '2017 산업 연구개발(R&D
) 투자 스코어보드'에 따르면 2016회계연도에 가장 많은 R&D 투자를 한 기
업은 독일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으로 137억유로에 달했다.

이어 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129억유로)과 마이크로소프트(MS)(124억유로
), 삼성전자(122억유로), 미국 인텔(121억유로) 등이 '톱5'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이후 작년까지 4년 연속 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계
단 떨어졌다. 2011년 7위에서 2012년 5위로 올라선 이후 6년 연속 '톱5
9; 자리는 유지했다.

국내 기업은 LG전자(27억유로)가 50위에 랭크됐고, 100위 내에는 현대차(77위)
와 SK하이닉스(83위)가 포함됐다.

상위 100위 내 기업들 중에서는 미국이 3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14개, 독일
13개, 중국 7개, 한국·네덜란드 각 4개, 프랑스·스위스·
;대만 각 3개, 아일랜드·스웨덴·영국 각 2개, 덴마크·핀
란드·인도·이스라엘·이탈리아·싱가포르·스
페인 각 1개 등이었다.

R&D 투자액이 2400만유로 이상인 기업 2500개(43개국)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
에서 총 투자 규모는 7416억유로로, 전년보다 5.8%나 증가했다.

미국 기업이 821개로 가장 많았고, EU 회원국 567개, 중국 377개, 일본 365개
등이었다. 한국 기업은 70개로 대만(105개)보다도 적었다. 액수로는 미국이 전
체의 39%를 차지했고, EU회원국(26%)과 일본(14%), 중국(8%) 등의 순이었다.

특히 중국 기업의 R&D 투자가 전년보다 무려 18.8%나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과 EU 회원국도 각각 7.2%와 7.0% 늘었다. 하지만 한국 기업은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