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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 "북한 핵무기 사용시 정권 사라질 것"
뉴스핌 | 2017-12-11 15:43:00

[뉴스핌=노민호 기자]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은 11일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김정은) 정권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7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에 참석한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부 장관.<사진=뉴시스>

파월 전 장관은 이날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개최된 ‘핵없는 한반도, 문재인 정부의 전략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한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에 참석해 “북한은 미국을 침공하게 되면 바로 공격당하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이는 절대 생존하지 못하는 자살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자살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69년 동안 아주 의도적·계획적으로 행동해 왔고 김정은도 똑같이 행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전 장관은 북한 해법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이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북한을 완충장치로 이용하겠다는 것”이라며 “중국은 핵무기를 사용하려는 북한을 꺼버릴(막을) 능력이 있다. 하지만 북한을 닦달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또한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절대적으로 즐기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관심을 꺼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 (김 위원장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하면서 유엔 안보리가 계속 열리고 결의안이 통과되는 것을 즐기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은 이걸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북한이 도발을 할 때 방관을 해야한다”면서 “우리가 (북한 도발에) 난리를 치면 칠수록 김정은은 더 흥분하고 즐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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