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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株, 올해 배당수익률 작년대비 낮아질 듯"
뉴스핌 | 2017-12-13 08:35:00

[뉴스핌=우수연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올해 전기전자(IT) 업종 종목의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대비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올해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잉여 현금 흐름이 적자인 기업이 많고, 주가는 급등했기에 전기전자 업종의 배당수익률은 지난해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기전자 업체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루었지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거나 예정돼있어 배당을 늘릴 여력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예를들어 LG전자는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업체 ZKW 인수를 추진중이고, 삼성SDI는 중대형 전지에 대한 장기 투자 로드맵을 이어가고 있다. LG이노텍이나 삼성전기 등 부품업체들도 3D 및 듀얼카메라, 차세대 기판 등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LG그룹 IT 계열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우선시하고 삼성그룹은 지배구조 재편 유보 결정이 계열사들의 배당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LS그룹 계열사가 일관되고 적극적 배당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LS산전이 주당배당금을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현 주가에서 배당수익률은 LS, 쿠쿠전자, LS산전,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 서울반도체, LG이노텍 순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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