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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내년 판매목표 8000대 충분히 가능"
프라임경제 | 2017-12-17 12:20:08
[프라임경제] "내년 판매목표는 올해보다 20% 성장한 8000대이며, 크게 부담되는 숫자는 아니다. 빠른 시일 내에 한국시장에서 연간 1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사진)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딜러사들도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데 그것을 맞추기 위해서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판매규모가 최소 1만대는 돼야한다"라고 부연했다.

올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당초 판매목표 6500대였으며, 11월 기준 6400대를 돌파했다. 다만,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예상 밖 흥행 때문에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은 XC60 물량이 상당한 상황.

이윤모 대표는 "지난 10월23일부터 판매했는데 두 달 만에 계약물량이 2400대"라며 "XC60의 월 판매목표를 200대로 설정했는데 1년 치 물량이 두 달 만에 계약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500대 정도 출고해 1900대의 계약물량이 남았다"며 "물량확보를 위해 본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한국시장이 아시아에 끼치는 영향이 크고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많은 물량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내년 2분기 중 프리미엄 콤팩트 SUV XC40을 출격해 지금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그는 "올해 XC90과 XC60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내년에는 XC40을 통해 브랜드의 외연 확장은 물론, 여성 고객과 젊은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볼보자동차 코리아는 급격한 판매증가세를 보여 왔는데 앞으로는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프리미엄 가치 확립 등을 계획 중이다.

일단, 내년 서울 3곳을 포함해 전국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 4곳을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26개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성해 판매력을 강화하고, 원활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경쟁 브랜드 대비 부족한 서비스망을 보완하기 위해 정비망 1곳당 워크베이 숫자도 함께 늘려 서비스 불만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직원교육, 고객서비스 만족 향상, 신기술 도입 등 다양한 전략도 세웠다.

이윤모 대표는 "아직까지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에 대한 지적이 많다"며 "2013년 대비 워크베이 규모로는 3배 이상 성장한 가운데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비기술자가 고객을 1대1로 전담 관리하는 '볼보 개인전담서비스(VPS)'를 확대도입하고, 테크니션 교육에도 많은 투자를 하는 등 서비스 프로그램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며 "스웨덴 회사라는 사회적 책임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병우 기자 rbu@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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