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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황 악화 가능성 낮아…중국 현지 수요 회복중"-DB
한국경제 | 2018-01-11 07:51:07
DB금융투자는 11일 화장품 업종에 대해 중국 현지 수요 회복으로 업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저효과 및 관광수요 정상화 등이 긍정적이
란 분석이다.

이 증권사 박현진 연구원은 "중국 현지 수요 회복으로 화장품 기업들의 수
출 및 해외법인 실적이 현재까지 탄탄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qu
ot;유럽 국가에 유통채널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들은 재고 소진으로 리오더 수요
가 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토니모리 및 클리오와 같은 중소 브랜드 기업들에 대한 어닝 모멘텀(성장
동력)이 대형사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중 관계 회복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업황이 정상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박 연
구원은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64% 증가한 680
만명이 될 것"이라며 "한중 관계가 더 나빠질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화장품 기업들의 국내 실적도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화장품 업황 악화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업종 전략을 '비중확대'
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단기에 급등하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낮다"며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사업에서의
선전 등으로 주가가 안정적 추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고, 아모레퍼시픽의 경
우 상반기에는 실적의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어 주가 조정시 매수 전략을 권고한
다"고 조언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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