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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서울시 내일 대중교통 무료
파이낸셜뉴스 | 2018-01-14 17:35:05
15일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에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포함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해 2월 15일 처음 도입된 이후 4월에 발령요건이 완화했으며, 지난해 12월 30일 처음 시행된 이후 이번에 보름 만에 다시 발령됐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울 57㎍/㎥, 인천 54㎍/㎥, 경기 67㎍/㎥로 모두 '나쁨'(51∼100㎍/㎥) 수준에 해당됐다. 특히 오후 5시 예보에 따르면 15일 이들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을 유지하면서 비상저감조치 발령요건을 충족했다.

수도권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에 소재한 7651개 행정·공공기관 임직원 52만7000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차량 2부제를 시행하면 짝숫날은 차량 끝 번호가 짝수인 차량만, 홀숫날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5일 차량 끝 번호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아울러 비상저감조치 기간에 공공기관 사업장과 공사장은 단축 운영을 시행해야 한다.

서울시의 경우 15일 첫차를 시작으로 하루 동안 출퇴근 시간 서울 지역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운행한다. 대중교통 요금 멘제는 출근 시간인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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