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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Success Story] 프로들도 믿고 타는 자전거… '메이드 인 USA' 자존심 지켰다
한국경제 | 2018-01-18 16:24:35
[ 박상익/이우상 기자 ] 1975년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청년 리처드 버크와
베빌 호그는 ‘왜 최고급 자전거는 미국이 아니라 유럽에서만 만들어지는
가’라는 궁금증이 있었다.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자전거를 미국에서 만들
자며 의기투합한 두 남자는 바로 회사를 설립해 이듬해 워털루시의 창고에서 자
전거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제작 첫해 904대를 만들어낸 직원 5명 규모의 작은
회사였던 트렉은 이제 연간 10억달러(약 1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는 미국
1위 자전거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전거 마니아들은 트렉을 스페셜라이즈드, 자
이언트 등과 함께 글로벌 3대 자전거 기업으로 꼽고 있다.

◆업계 최고 기술력으로 초경량 프레임 제작

트렉 자전거는 미국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은 타본 친숙한 브랜드다. 한
국 동호인이 트렉을 ‘미국의 삼천리자전거’라고 부르는 이유다. 창
업 초기 중저가 제품을 생산하며 3년 만에 200만달러 매출을 달성한 트렉은 19
80년대부터 생산량을 늘렸다.

트렉은 1992년 OCLV라 이름 붙인 신개념 탄소(카본) 섬유를 공개했다. 철, 크로
몰리,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질이 자전거에 쓰였지만 더 가벼운 프레임을 원하
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없었다. 트렉은 미국 외 국가로의 반출이 제한
된 카본 소재로 가볍고 튼튼한 자전거 제작에 성공했다. 지난해 출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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