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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등 회복세…리플 60% 반등
뉴스핌 | 2018-01-19 02:27: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가상화폐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품에 대한 찬반 논쟁이 여전하지만 지난 이틀간 낙폭이 큰 만큼 새로 매수세가 붙으며 일부 낙폭을 되돌리는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51부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1만1696.05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9000달러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1만2000달러대까지 오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는 가상화폐는 리플과 스텔라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과 스텔라 가격은 이날 60% 넘게 급등 중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20%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8일(현지시간) 1만 달러를 회복해 거래 중이다.<그래프=블룸버그>

이번 주 초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한국과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를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거센 매도세가 펼쳐졌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도 옵션으로 남아있다고 밝혀 규제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중국에서는 집중거래(centralized trading)를 금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크립토컴페어의 찰스 헤이터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강세론자와 약세론자들이 싸우면서 전날 거래량은 매우 떠들썩했고 극심한 조정 이후 다소 시장이 차분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레이터 CEO는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이 장기적으로는 호재라고 진단하면서도 불필요한 테두리나 체제는 가상화폐 산업을 억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록타워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아리 폴 수석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비트코인은 과매수 상태이며 분위기도 열광적"이라면서 "이것은 한국의 규제 공포가 촉발한 때늦은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장세를 맞아 코인의 옥석을 가리라고 조언한다. 그레이스홀트레이딩의 조 반 헤케 매니징 파트너는 "이 코인 중 어떤 것이 계속해서 힘을 가질 것인지, 향후 실질적인 효용을 가질 것인지 평가하고 그것에 투자한 아주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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