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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중국 지표 호조·파운드 강세에 혼조
뉴스핌 | 2018-01-19 02:30: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중국 경제 지표 호조와 파운드 강세 속에서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AP/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4.47포인트(0.32%) 하락한 7700.96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7.47포인트(0.74%) 오른 1만3281.4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4포인트(0.02%) 상승한 5494.83을 나타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76포인트(0.19%) 오른 398.73으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중국의 양호한 경제성장률로 지지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9%로 정부의 목표치 6.5%를 웃돌았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리 와일드 수석 주식 전략가는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곤란한 상황을 제거했다"며 "중국 경제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성장률 상승을 이뤘고 2년간 가장 빠른 속도의 성장이며 이것은 세계 경제와 주식시장에 강세 신호다"라고 말했다.

전날 랠리를 펼친 뉴욕 증시도 유럽에서 위험자산 투자 분위기를 지지했다.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 우려에도 뉴욕 증시는 전날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6000선 위에서 마감했다. 다만 유럽 장중 뉴욕 증시가 약세 출발하면서 일부 투자심리는 잦아들었다.

유로화는 전날 달러 강세가 꺾이며 상승했다. 전날 연설에 나선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유로화 강세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으며 비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는 이탈리아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이 오랜 기간 매우 완화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강세를 보인 파운드화는 런던 증시에 불리했다.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1.3911달러까지 오르며 증시를 압박했다.

OFX의 하미시 무레스 외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이 1.40달러를 올해 돌파하는지 보면서 이것이 영국 경제의 개선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금리 인상이나 단일시장 접근에 우호적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의한 것인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런던 장 마감 무렵 전날보다 0.47% 오른 1.224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7bp(1bp=0.01%포인트) 상승한 0.515%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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