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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집착이 세계 경제 불균형 초래-WEF
파이낸셜뉴스 | 2018-01-22 20:17:05
세계 정책입안자와 경제전문가들이 지나치게 국내총생산(GDP)에 의존하는 것이 생활 수준 악화이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세계경제포럼(WEF)가 22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스위스 다보스 포럼을 앞두고 WEF가 공개한 보고서에서 수십년동안 사회적 평등 보다 경제 성장 우선 정책으로 부와 소득 격차가 역사적으로 매우 큰 수준으로 벌어졌으며 이것으로 인해 각국 정부들은 분배 확대를 통한 성장,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고 미래 세대들에게 부담을 넘기지 않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 5년간 세계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29개 선진국 중 20개국에서 사회적 포용이 악화됐거나 변화가 없었으며 74개 신흥경제국 중 56개국에서는 세대간 격차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또 이기간 동안 선진국의 절반만 빈곤을 성공적으로 줄였으며 8개국만 소득불균형 문제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WEF는 GDP를 경제의 주요 참고 지수로 사용하는 것은 사회, 경제적 발전 보다는 소비재와 서비스 생산을 우선시 하면서 효과적인 참고 수단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괄적개발지수(IDI) 순위에서 1위는 노르웨이, 2위는 아이슬란드가 차지했으며 룩셈부르크와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선진7개국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독일은 전체 12위를 차지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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