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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銀 올 투자 테마 '터닝업더힛' ... 글로벌 경제 점차 가열
파이낸셜뉴스 | 2018-01-23 10:41:04
SC제일은행이 올해 금융시장 전망을 반영한 핵심 투자 테마를 ‘터닝 업 더 힛(Turning up the heat, 점진적으로 가열되는)’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는 해마다 투자전략 테마를 정하고 그에 따른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올해 글로벌 경제가 ’점진적으로 가열 (turning up the heat)’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 경제의 핵심인 '골디락스(경제 성장은 양호한 가운데 물가는 완만한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가 이어지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SC제일은행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풍요로운 결실을 보였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흐름이 글로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거대한 명제로 자리잡았다.

2018년에도 경기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례 없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경기 호조 사이클이 2018년과 2019년사이에 변곡점을 만날 가능성도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주요국들은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유연한 통화 및 재정정책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여전히 남아 있는 지정학적 이슈와 무역 정책 관련 리스크를 염두에 둘 것과 투자자들이 크고 작은 변화를 예상해 유연하고 능동적인 투자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주식의 경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식과 유로존 주식 투자를 선호하며 포트폴리오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글로벌 주식 전반을 고르게 확보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달러 약세가 예상되므로 이머징 마켓 달러표시 국공채와 아시아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 기회가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허창인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다양한 변화 요인들을 품고 있는 경기 사이클 후반의 투자 전략은 신중한 결단력이 요구된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조합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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