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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실적 신뢰회복 선행돼야 분위기 반전 가능"
한국경제 | 2018-02-12 07:38:14
대신증권은 12일 글로벌 증시 변동성으로 하락한 코스피에 대해 실적 신뢰회복
이 선행돼야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MSCI AC World 기준) 하락세가 좀처럼 잦아
들지 않고 있다"며 "지난주 하락률(-5.36%)이 2주전(-3.14%)보다 컸
고, 미국 변동성지수(VIX)도 30%대에서 고공행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글로벌 증시는 2차 변동성 확대국면에 노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
구원은 "경제지표 결과와 상관없이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경기 둔화 가능
성에 대한 논란이 엇갈리며,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을 자극하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될 것"이라며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논란이 가
라앉기 위해선 2월28일과 3월1일 예정된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의회 증언
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코스피도 당분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되기 어려운 환경
이라는 평가다. 그는 "코스피는 2360선으로 딥 밸류(청산가치 하회)구간에
진입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실적 불확실성 부담은 여전하다
"며 "추가적인 급락은 제한적이겠지만, 1분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
는 3월부터 분위기 반전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분간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안정성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
연구원은 "내수주와 은행 보험 유틸리티 보험 등 저베타주(경기민감주)의
비중확대를 제안한다"며 "코스피 변동성 확대와 상대적 강세를 보이
고 있는 로우볼(저변동성 종목)지수엔 반도체 은행 자동차 보험 유틸리티 통신
의 시가총액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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