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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뮤지션을 위해 '악기전용 케이스' 제공하는 일본항공
파이낸셜뉴스 | 2018-02-25 18:17:05

/사진=일본항공 홈페이지


악기를 가지고 비행기에 오르는 건 매우 신경 쓰이는 일이다. 일단 부피부터 만만치 않으며 그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더구나 공기압과 기온의 변화에 따라 악기가 변형이 될지도 몰라 승객은 좌불안석이다.

최근 일본의 국책 항공사 일본항공(JAL)이 고객 서비스 웹사이트에서 기타와 같은 악기를 담을 수 있는 전용 수화물 케이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일본 내 국내선에 제한한다.

이번 서비스는 한 일본 고객의 건의에서 비롯됐다. 자신을 30대 여성이라 밝힌 이 여성은 일본항공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서 "가져온 기타를 수하물로 맡기려 해도 기타에 맡은 크기의 케이스가 없었다. 기타가 들어가는 크기의 대출용 케이스를 공항에 배치해 줄 수 없을까요?"라고 남겼다.


이에 일본항공은 고객이 건의한 큰 상자 배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악기 전용 케이스를 일본 국내 전 공항에 배치했다. 이 서비스는 기타와 클라리넷 같은 소형 악기부터 대형 악기까지 종류에 따라 다양한 크기를 마련했으며 외부의 충격과 압력을 완화 위해 제작한 특별 케이스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발 빠르게 실행한 일본항공의 대처가 돋보인다. 악기 케이스는 공항마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이용 시에는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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