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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 출판기념회 '성황'...전주시장 선거 출마 '신호탄'
파이낸셜뉴스 | 2018-02-25 23:53:08

【전주=이승석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전북 전주시장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55·2급 이사관)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실장은 25일 전북 전주시 진북동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중앙과 지역의 정치·행정·문화·체육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서 ‘이현웅의 각’(角) 출판기념회를 성황리 마쳤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하문을 통해 “이 실장은 분명한 일처리와 전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가득 찬 공직자”라며 “특히 문화관광 분야에서 실무와 기획력을 인정받은 몇 안 되는 공직자로 고향 전주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도 축하영상을 통해 이 실장과의 남다른 인연을 비롯해 믿음직한 공직자의 자세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권근상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국장 등 중앙부처 요직에 있는 이 실장의 행정고시(37회) 동기들도 참석했다.

여기에 이 실장이 전주시 문화경제국장으로 근무당시 전주 한옥마을 입안과정에 큰 도움을 줬던 김찬 전 문화재청장이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청장은 전주한옥마을 입안초기 일화와 이 실장의 업무 전문성을 소개했다.

이 실장은 이번 출간한 저서에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전주한옥마을의 초기 입안 작업 과정과 어려움 등을 소상히 소회했다.

또, 전주천을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자연형 하천으로 토대 마련, 탄소산업밸리 및 도시첨단사업단지 조성, 전주국제 영화제를 세계 독립영화의 중심 영화제로 뿌리내리게 했던 과정 등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이 실장은 전북대 사대부고와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 행정고시(3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전주시 덕진구청장, 전북도 투자유치국장, 민생일자리본부장, 국민대통합위원회, 안전행정부(지금의 행정자치부), 총리실 등 중앙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 책을 쓰면서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함께 고생했던 동료들의 모습이 그리웠다”며 “전주가 한옥마을을 넘어 역사와 문화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한류의 중심도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실장은 이달 안으로 공직을 사퇴한 뒤 내달 2일 전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재선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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