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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축소 논의… 핵항모 한반도에 안 온다"
한국경제 | 2018-03-12 05:32:31
[ 이미아 기자 ] 한·미 양국이 4월에 할 예정인 연합군사훈련에 핵추진
항공모함을 파견하지 않는 등 훈련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일본 지지통신은 11일 미군이 4월 한·미 연합훈련에 핵항공모함을 파견
하지 않을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한국과 미국의 복수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비핵화와 대화에 응할 자세를 표시함으로써 한·미 양국이
북한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핵항공모함을 연합훈련에 참가시키지 않
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지난 10일 KBS 인터뷰에서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
에 따라 한·미 훈련이 조정될 그런 것들이 한·미 간에 협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과거에도 보면 1992년, 1994
년 당시 팀스피리트 훈련이 남북관계라든가 또 미·북 간 대화, 이런 차
원에서 좀 연기되거나 중단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 방한한 스콧 스위프트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
과 만난 자리에서 “전략자산이라든지 원자력 잠수함이라든지 사령관으로
있을 때까지 한반도에 전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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