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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도 英 외교관 23명 맞추방
파이낸셜뉴스 | 2018-03-17 23:11:05
러시아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자국내 영국 외교관 23명을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에서 외교관 추방 외에 영국문화원 폐쇄도 명령했으며 앞으로 영국이 ‘비우호적’인 행동을 한다면 추가 조치도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또 상페테르부르크에 다시 영국문화원을 개원한다는 협정도 무효화 시켰다.

이번 러시아의 이번 조치는 지난주 영국이 지난 4일 발생한 이중간첩 독살 시도에 항의해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한 것에 대한 맞보복 성격으로 양국 관계는 최근 악화되고 있다.

영국 외교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독살을 지시했다고 비난했으며 푸틴의 대변인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서방국가들은 이중간첩 독살 시도가 18일 대통령 선거를 앞둔 러시아가 해외에서도 개입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경찰은 지난 16일 런던에 거주하는 러시아 사업가 니콜라이 글루슈코프에 대한 살인 관련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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