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당진시 역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파이낸셜뉴스 | 2018-03-18 19:35:06
총 사업비 299억원 규모


【 당진=김원준 기자】충남 당진외곽을 서에서 북으로 흐르는 역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당진시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역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공식을 갖고 하천 복원에 본격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299억 원이 투입돼 정미면 대운산리 은방보부터 채운동 당진천 합류부 인근까지 9㎞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 구간에는 수질정화 습지와 비오톱, 생태둠벙, 생태어도 등이 조성된다.

당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역천 상류지역 2.86㎞ 구간에 4개의 보를 자연친화적으로 고치는 한편, 오염 가능성이 높은 하류부는 중심 복원 지역으로 정해 3.5㎞구간에 걸쳐 생태 복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2곳, 2.22㎞의 축제 공사와 3곳, 3.73㎞의 보축공사를 진행하고 채운농로교도 다시 가설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한 치수사업도 병행한다.

특히 당진시는 복원사업의 하나로 생태환경 학습장과 탐방로도 함께 조성, 지역 학생들의 생태체험 학습공간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복원사업은 하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하천환경을 자연 상태와 가깝도록 추진 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역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외에도 삽교호 수질개선의 일환으로 245억 원을 투입해 순성면 신포천 합류지점부터 신평면 상오리 오봉천 합류지점까지 남원천 9.5㎞ 구간에 대한 복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