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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롭, 명지병원과 치매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개발
한국경제 | 2018-03-19 09:57:36
캔서롭(옛 엠지메드)은 명지병원과 치매 조기진단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개발
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캔서롭은 치매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서는 치매의 원인이 되는 유전
자 검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명지병원이 위탁 운영하
고 있는 병원을 협력 기관으로 선정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치매 유병율은 전체 인구의 9~10%다. 치매 노인은 2012년
53만4000명으로, 2025년에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20
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치매 치료제 연구개발 사업에 1조1054억원을 투입
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현재의 치매 진단법은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을 관찰할 수 있는 '아밀로이드
-PET'다. 오진율이 22.3%다. 이에 따라 한국인에 맞는 정확한 조기진단법이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캔서롭은 일차적으로 치매 환자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해, 특정 유전자의 손실
및 발현과 치매의 상관 관계를 밝힐 예정이다. 얻어진 검사 결과를 활용하여 치
매진단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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