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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웨덴 외교장관 회담 "북핵문제 소통·공조 지속"
뉴스핌 | 2018-03-19 18:19:00

[뉴스핌=노민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한-스웨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한반도 상황의 급진전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양국 간 소통·공조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형석 기자 leehs@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외교이사회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강 장관은 이날 마고 발스트롬 스웨덴 외교장관과 만나 한반도정세 변화 및 향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지난주 방미 시 한반도정세 관련 한미 간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대외 관계적 측면에서 주요 서방국들의 영사보호권 수행 등 독특한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스웨덴의 노력을 평가했다.

특히 강 장관은 북한·북핵 문제 관련 한-스웨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발스트롬 장관은 이에 적극 공감하면서 지난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스웨덴 방문 결과를 강 장관에게 설명했다. 다만 관련된 발스트롬 장관의 세부 발언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 장관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 결정 등이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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