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내 SNS는 전부 가짜" 22세 미녀의 포토샵 고백
파이낸셜뉴스 | 2018-03-21 09:47:05
[사진=캐롤린 스트리치 인스타그램]

SNS 세상에는 모두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뿐이다. 멋진 외모를 가진 사람들은 자주 여행을 떠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그러나 이것이 모두 실제일까? 영국의 한 여성이 이에 반기를 들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은 SNS의 허구성을 드러내기 위해 포토샵 사진을 공개한 블로거 캐롤린 스트리치(32)를 소개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0만명에 가까운 SNS 유명인사인 캐롤린은 최근 SNS가 얼마나 사람들을 잘 속이는지 알리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셀카 사진과 함께 "내일 22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떠난다"면서 "디즈니랜드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의 성 앞에서 사진을 찍을 거다"라고 썼다.

캐롤린이 올린 디즈니랜드 인증샷. 합성사진이다. [사진=캐롤린 스트리치 인스타그램]

다음날 그는 말했던 대로 영국에서 미국으로 날아가 디즈니랜드의 호화로운 성 앞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부러워하는 댓글을 달았다. 예쁜 외모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수많개의 '좋아요' 속에서 캐롤린은 이 모든 것이 포토샵으로 꾸민 거짓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디즈니랜드에 간 적이 없으며, 얼굴 또한 포토샵으로 꾸민 가짜라고 말했다.

원래 32살인 캐롤린은 무려 10살이나 어린 22살이라고 나이도 속였다.

캐롤린은 "사진을 조작해 가짜 사진을 내 생활처럼 보여줬다"면서 "SNS 속 삶을 얼마나 완벽하게 위조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프로젝트였다"고 밝혔다.

그는 "SNS는 분명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는 않다"면서 "사람들이 책임감 있고 정직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