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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슈퍼마켓 인질극으로 3명 사망, 인질범은 사살
파이낸셜뉴스 | 2018-03-24 00:29:05
프랑스 남부 트레베의 슈퍼마켓에서 무장 인질극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인질범은 경찰에 사살됐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질범은 이날 아침에 조깅을 하던 경찰들에게 총 여섯발을 쏴 한명이 어깨에 관통상을 입힌 후 시내 슈퍼마켓에서 손님들을 인질로 붙잡으면서 1시간 대치했다.

출동한 경찰특공대가 슈퍼마켓을 급습해 인질범이 사살됐으며 3명도 숨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여러 증거들을 볼 때 이번 인질극은 테러 공격이라고 말했다.

현지 미확인 보도에서도 인질범이 이슬람국가(IS)과 연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원이 밝혀진 인질범 레두안 라드킴은 마약 거래 등의 전과 경력이 있으며 극단주의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사살전 지난 2015년 11월 파리 연쇄 테러 공격범 중 유일한 생존자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제라드 콜롬 내무장관은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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