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마크로젠, 美 브로드연구소로부터 유전자가위 기술 50여건 확보
한국경제 | 2018-03-28 15:31:27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은 미국 브로드연구소의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실시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마크로젠은 브로드연구소가 보유한 3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 '크리스퍼-카스
9'을 비롯해 총 50여 건의 관련 기술을 추가로 확보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가 공동 설립한 브로드연구소는 유전자 가위 기
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는 연구기관이다. 2015년 1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발표 따르면 유전자 가위 관련 특허 보유자는 MIT(62건), 브로드연구
소(57건), 장펑(MIT 생명공학자)(34건) 순으로 나타나, 브로드연구소의 공동연
구 네트워크가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크로젠은 이번에 도입한 브로드연구소 유전자 가위 기술을 통해 신약개발 및
정밀의학 분야의 연구개발 혁신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 이를 위해 전임상 모델동물 제작 분야에 해당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질환 및
항암 표적 치료제 기능 분석,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
혀 나갈 예정이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브로드연구소와 함께 유전자 편집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물론 전 세계에 크리스퍼 기술을 확대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유전자 치료제 연구 및 생산 등으로
기술의 활용 분야를 넓혀 나가고 질병치료 및 신약개발, 나아가 정밀의학 실현
으로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