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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증가세, 2분기부터 본격 가속화"-한화
한국경제 | 2018-04-17 07:56:54
한화투자증권은 17일 중국인 관광객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레저, 엔터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지인해 연구원은 "지난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출입국 가집
계 결과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입국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quo
t;며 "작년 3월 중국 내에서 한국 패키지 상품 판매가 금지된 이후 월 방
문객 23만~30만 명 초반 대를 맴돌았던 숫자는 13개월 만에 40만 명으로 올라왔
다"고 전했다.

지 연구원은 "실제 3월 출입국 통계는 오는 23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통
해 공표될 예정"이라며 "큰 방향성에서 가집계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기에 사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중국인 입국자가 증가했다는 점은
꽤 의미가 크다"고 했다.

그는 일별 기준으로 공개되는 제주도 입도 외래관광객 추이에서도 비슷한 맥락
을 포착했다며 3월 말부터 현재(4/14)까지 입도 관광객수가 확실히 늘어나는 추
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월 2000명 초반 대에서 2000명 후반~3000명 초반
까지 올라왔다.

지 연구원은 "아직 숫자에서 티가 날만큼 패키지 여행상품이 판매됐거나
방한하는 패키지 관광객이 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부정적으로 해석
할 수 있는 반면에 역으로 생각하면 한국을 찾아오는 개별여행객(FIT) 만으로도
숫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사점을 던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확실한 건 한중 노선 항공권 확대와 기저효과가 맞물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인바운드 반등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
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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