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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 쉽지 않네"…아마존 사업 보류
뉴스핌 | 2018-04-17 15:18:0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의약품 유통 사업 진출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기업 고객에게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아마존 비지니스'가 제약 제품을 판매하고 유통하려는 계획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대신 아마존은 덜 민감한 의료용품을 병원과 작은 클리닉에 판매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이지만 해당 산업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대형 병원들이 기존 구매 관행을 바꾸도록 설득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보통 대형 병원의 구매 절차에는 여러 중개인이 포함되고 '끈끈한' 관계가 수반된다.

제약 제품을 취급할 수 있는 적절한 물류 시스템이 부족했다는 점도 이유로 거론됐다.

CNBC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아마존은 온도에 민감한 제약품을 다룰 수 있는 정교한 물류 네트워크를 좀 더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물론 아마존이 제약 유통 사업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다.

여러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언젠가 처방전을 가진 소비자에게 직접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회사 전체적으로 다른 팀을 통해 계속해서 다른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알렉사와 '1492'라고도 불리는 비밀 팀 '그랜드 챌린지' 등이 포함됐다고 CNBC는 설명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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