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현대캐피탈, 수소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 내놔
한국경제 | 2018-04-17 17:04:28
현대캐피탈은 17일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사진)’ 전용 리
스상품을 출시했다. 캐피탈 업계에서 수소전기차 전용 상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수소전기차의 높은 가격에 대한 초기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현대캐피탈 측의 설명이다. 넥쏘는 기본 모델이 6890만원, 프리미엄
모델은 7220만원으로 고가 차종에 속한다. 예컨대 이 상품에 가입해 선수금 없
이 5년간 기본 모델을 탄다면 매달 79만원씩 내면 된다. 총 4740만원에 5년을
탈 수 있다는 얘기다. 월 납부금액은 선수금이나 이용기간 설정 등에 따라 달라
진다.

이용기간 종료 후에는 차량을 반납하거나 추가 요금을 내고 구매할 수 있다. 이
용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넥쏘는 수소를 연료로 전기에너지를 만들고 주행
중에는 초미세먼지를 정화해주기 때문에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리스 상품의 등장을 계기로 수소자동차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차그룹의 금융 계열사라는 점을 활용,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현대캐피탈과 현대차가 손잡고 카
셰어링 서비스 ‘딜카’를 선보였다. 이번 넥쏘 전용 리스상품도 현
대차에게는 수소전기차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대캐피탈은 저변을 넓히는 &lsqu
o;윈윈’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기대다.

현대캐피탈을 이 상품을 이용하면 무상으로 방전시 충전소까지 견인해주는 서비
스를 100㎞까지 제공해주기로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