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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빅데이터 활용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공개
한국경제 | 2018-04-18 15:25:22
신한은행이 18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서울시 생활금융지도'를 공
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생활금융지도는 서울시의 '소득'편으로 신한은행이 전국
의 주요 지역별 생활금융지도를 만드는 대규모 빅데이터 프로젝트에 착수해 만
들어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방대한 금융거래 데이터를 분
석해 서울시 각 지자체별 고객들의 소득, 소비, 저축 등 생활금융 현황과 연령
·업종·지역별 특성들을 도출해 내고 있다.

지역별 생활금융 지도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위해 신한은행은 레시피(Recipe&mi
ddot;Regional C.A.S.H Insights for Person), 즉 '지도를 통해 보는 개인
의 금융생활'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C.A.S.H.'는 각각 △Customer(고객) △Asset(자산) △Store(채
널) △History of money(자금흐름)를 의미한다. 신한은행이 분석하고 있는 빅데
이터의 범위는 △Customer 2473만명 △Asset 254조원 △Store 900개 △History
of money 월 3억건에 이른다.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득편은 2017년12월 기준 자택 또는 직장 주소가 서울시
로 등록되어 있는 고객 155만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번 보고서에
서 신한은행은 급여소득자, 자영업자, 연금소득자들의 소득과 관련된 분석 내용
중 주요 이슈들을 보여준다.

먼저 급여소득자 섹션에서는 해당 지역 소재 기업 급여소득자 고객들의 급여 입
금액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 지역별 급여 수준, 연령대별 급여 수준 및 증가
율, 거주지 특성 등을 알려준다.

자영업자 섹션에서는 카드 가맹점 매출액 입금액을 기준으로 분석된 연령대 및
업종별 소득 수준과 시즌별 트렌드를 보여주며 연금소득자 섹션에서는 국민연
금 입금 금액을 기준으로 연금소득 수준과 금융거래 특성 분석 등을 보여준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의 '소비'편과 '저축'편을 각
각 5, 6월에 공개할 계획이다. 분석자료를 모두 종합해 시사점을 도출한 보고서
를 7월경 추가로 공개한다. 또 향후 지자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경제·복
지 등과 관련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별 생활금융지도 데이터
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분석 대상은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분석이 완료된 후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본부장은 "금융을 디지털화 하는데 있어 빅
데이터는 꼭 필요한 분야"라며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복지
사각 지대를 없애고 관련 정책 수립에 중요한 통찰력(insight)을 제공해 고객과
사회 전체를 이롭게 하는 상생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
uot;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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