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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페이스북 등 기업 실적호조에 상승…유럽도↑
프라임경제 | 2018-04-27 08:34:19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페이스북, AMD 등 주요기업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1% 이상 치솟았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38.51포인트(1%) 오른 2만4322.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7.54포인트(1%) 상승한 2666.94로 장을 끝냈다. 기술업종(2.3%)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118.68로 114.94포인트(1.6%) 뛰었다. 페이스북(9.1%), 아마존(4%), 애플(0.4%), 넷플릭스(2.7%),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2%) 등 대형기술주인 FAANG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실적호조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페이스북은 1분기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한 이후 9.1%나 급등했다. 특히 페이스북의 일활동이용자(DAU)는 전년 대비 13%나 증가한 14억5000만명을 기록,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에 따른 가입자 탈퇴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AMD와 치파틀도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이후 각각 14%, 24.4% 치솟았다. 이날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아마존 역시 실적기대감에 4% 올랐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80%가 시장전망치를 넘어서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국채수익률이 3% 아래로 떨어진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제로 기준금리 등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통화부양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98%선에 거래됐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의 3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1.8% 증가를 웃돌았다. 또한 21일로 끝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전주 대비 2만4000명 감소한 20만9000명을 기록했다. 1969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원유재고량의 증가보다 미국의 이란 제재 가능성에 더 주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4센트(0.2%) 상승한 68.19달러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74센트(1%) 뛴 74.74달러에서 움직였다.

앞서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전날 4월20일로 끝난 주간에 미 원유재고량이 전주 대비 2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는 110만 배럴 감소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2일까지 이란 핵협정에 따른 이란 제재 유예를 연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를 상승시켰다.

한편,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필요할 경우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올랐다.

이날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0.57% 상승한 7421.4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의 CAC 40지수와 독일의 DAX 30지수도 각각 0.74%와 0.63% 뛴 5453.58과 1만2500.47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0.58% 오른 3506.03을 기록했다.



한예주 기자 hyj@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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